여름, 누구와 떠나세요? 여름 명승유람 어떠세요?
🌿 연인·가족·혼행별 추천하는 국가 명승 유람지 BEST 3
안녕하세요. 생활 속 도움의 블로거 우공 모부세입니다.
여러분들! 이제 6월 초인데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네요.날씨가 더워지면서 벌써 본격적인 여름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도 작년 처럼 폭염이 얼마나될까? 부터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가지? 등등 말이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렇다면 올여름엔 해외 대신,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국내 명승지를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가유산청에서는 계절별로 엄선한 명승지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엔 그중에서도 자연의 시원함과 전통의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승 유람 3선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 글에서는 연인, 가족, 혼자 여행 상황에 맞는 추천 명승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함께 해요 고고고... 중간에 나가지 마시고요. 끝까지 봐주세요.^^
💑 연인과 함께라면?
📍거제 해금강 - 바다 위 로맨틱 데이트
경상남도 거제 남동쪽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해금강이 있습니다. 특히 남해의 푸른 바다 위를 유유히 떠나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위에서 본 남해의 섬들을 보노나면 마치 무릉도원에 와있는 착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죠.
거제 해금강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처럼, 기암절벽과 푸른바다의 환상적인 조화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승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옛 선조들은 이곳에서 시를 짓고, 멋진 그림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금강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곳으로 옥포와 한산도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왜군을 격파한 역사 현장이기도 합니다.
💡 추천 코스
- 여차~홍포 구간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남해의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요.
- 해금강 유람선 타고 바다 위에서 여러 섬들과 기암 괴석을 배경으로 연인과 사진 촬영
- 바람의 언덕에서 노을 감상을 하며 연인과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감성의 데이트 장소
- 주변 맛집에서 전복죽, 해물된장찌개, 멍게비빔밥 등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으로 저녁 식사
📸 인생샷 포인트
- 바람의 언덕 풍차 앞
→ SNS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촬영 명소! 풍차를 배경으로 서쪽 바다를 향해 서 있으면, 노을빛이 얼굴을 감싸는 감성 사진 연출이 가능. 커플이라면 서로 손을 맞잡은 실루엣 컷 추천! - 해금강 유람선 위 절벽 배경
→ 유람선이 해금강 앞 기암절벽 사이를 지날 때, 선미(배 뒤쪽)에서 찍으면 바위와 바다, 그리고 인물의 조화가 예술이에요. 광각 카메라 필수, 삼각대 가져가면 셀프 촬영도 가능. - 구조라 몽돌해변에서 찍는 감성 셀카
→ 아침 해가 떠오를 때 몽돌에 비친 햇살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빛 반사가 은은하게 얼굴을 감싸줘요. 몽돌에 앉아 커피를 들고 있는 자연스러운 컷도 인기!
🌟 여행 꿀팁
- 유람선은 오전 타임 예약 추천: 파도가 잔잔해 사진이 더 잘 나오고, 아침에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최고의 인생샷이 될 수 있어요.
-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이 출발하여 외도섬 보타니아와 연계되어 있어 바다도 보고 외도 구경도 할 수 있어요
- 거제 관광 패스 활용하기: 유람선·케이블카·전시관을 통합 할인하는 것으로 관광객이라면 필수로 관광 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 바람의 언덕은 해 질 무렵 방문하기: 로맨틱한 일몰 연출 가능하고 이외에도 신선대, 망산전망대 등 볼 거리가 많아서 가능하면 1박 2일로 여행 계획을 잡으시면 여유롭고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괴산 화양구곡 - 시원한 계곡과 전통의 멋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화양구곡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름 피서지로 즐겨 찾던 명승지입니다. 특히나 조선의 공자, 송자라고 불리던 송시열이 이곳에 머물며 학문을 닦고 수양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화양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중국 화양동'에서서 온 말로 그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고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 입니다.
구곡에는 경천벽, 금사담, 학소대 등 시적 이름과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곳의 계곡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내가 고전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맑은 계곡 물과 울창한 숲, 그리고 고즈넉한 화양서원이 어우러져 있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어 아이들과도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예요.
💡 추천 코스
- 화양계곡 물놀이 (아이들 안전 구역 있음): 당연히 계곡이니 물놀이는 필수 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휴가를 즐겨보세요.
- 화양서원 산책하며 전통 건축 탐방: 옛 서원을 산책하며 우리의 조선 선비들이 어디서 공부하고 수양했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송시열 유적지 체험: 조선 후기 성리학의 대가 송시열의 유적지를 거닐 며 역사를 배우고 조선의 성리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교육적으로 효과가 큽니다.
- 인근 휴양림에서 하루 머무르기: 휴양림에서 산림욕을 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세요.
🧺 가족 추천 포인트
- 평탄한 물가에 피크닉 세팅 OK
→ 제4곡 ‘운암(雲岩)’ 인근 구간은 물 흐름이 잔잔하고 바위가 평평해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놀기 좋아요. 돗자리·간식·튜브 세팅해도 넉넉한 공간 확보 가능. - 계곡 바로 옆 주차장과 화장실 완비
→ 화양계곡 입구 주차장(화양서원 근처)은 주차 후 3분 거리에 계곡이 펼쳐짐. 화장실·매점도 있어 아이들과 장거리 이동 걱정 없음. - 산책로는 유모차도 가능 (일부 구간)
→ 서원~팔경 구간 일부는 흙길과 데크로 이어져 있어 유모차와 함께 걷기 무리 없음. 단, 제6곡 이후 구간은 경사가 있으므로 중간 회귀 코스로 활용 추천!
🌟 여행 꿀팁
- 미끄럼 방지 신발 필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며 돌이 미끄러울 수 있어요. 특히나 계곡의 돌에서 다치면 응급 치료가 어려우니 꼭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기세요.
- 주차는 오전 10시 이전 or 인근 캠핑장 이용 추천: 특히나 휴가철인 7~8월은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니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괴산 문화체험 사전 신청 가능: 화양서원 인문학 프로그램은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딱 좋습니다.
🧘 혼자라면?
📍영월 어라연 - 고요한 강변 산책과 사색
‘혼자 떠나는 여행’은 때때로 가장 깊은 힐링을 줍니다.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어라연은 깎아지른 절벽과 잔잔한 강이 어우러진 숨겨진 명승지입니다. 한반도의 S자 모양으로 흐르는 동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강물이 맑고, 산세가 웅장하여 마치 꿈 속의 신선들이 노니는 곳은 아닌가? 할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어라연'이라는 말의 뜻은 "고기를 잡는 그물같이 휘감겨 돌아가는 지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엣 조선의 선비들이 이 곳에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기던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으로 문화적 가치도 아주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홀로 이곳을 여행한 다면 도심 속에서 미처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과 장소로 아주 적합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추천 코스
- 주천강변 따라 조용히 걸으며 산책: 그동안 머리 속에서 멤돌던 걱정과 고민을 이곳에서 풀어 버리면 좋습니다:
- 어라연 전망대에서 자연 감상: 아름다운 영월의 자연 풍광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 지역 북카페에서 여유로운 독서 타임: 자연과 함께하는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보며 자신의만의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노지 차박 or 한옥 민박에서 숙박: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강변에서 차박을 하며 별을 보며 잠드는 것도 좋고, 한옥 민박에서 마치 옛 선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며 숙박을 하는 것도 멋진 추억여행이 됩니다.
📷 혼행 감성 포인트
- 강변 일출 풍경 담기
→ 주천강 옆 캠핑지점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물안개 속에 붉게 떠오르는 해가 강물에 반사되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삼각대 + 장노출 모드로 촬영하면 작품처럼 나옴. - 전망대에서의 ‘멍’샷
→ 어라연 전망대에는 1인용 벤치들이 곳곳에 있어, 자연 속에 나만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 연출 가능. 독서 중, 하늘 보기 등 일상 컷도 감성 자극. -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의 감성 샷
→ ‘책다방 느티나무’는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로, 내부 조명도 은은해서 내추럴한 인물+책 컷 촬영에 최적화. 창가 자리를 추천!
🌟 여행 꿀팁
- 평일 오후 or 새벽 시간대 방문 추천: 낮부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복잡해져서 혼다하는 여행이라면 고요함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혼자만의 여유를 느껴 보세요
- 차박족은 주천강 물놀이장 인근이 인기 스팟: 드론 촬영하기에도 좋고, 물놀이를 하며 멋진 나만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한적한 북카페 추천: ‘책다방 느티나무’, 무인 전망카페 등 많아요.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며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여행 준비 총정리 꿀팁
구분(팁) | 내용 |
내비게이션 검색 | '명승 XX'보다 정확한 장소명(예: 어라연 전망대 주차장) 입력 |
필수 준비물 | 자외선 차단제, 벌레퇴치제, 쿨타월, 샌들형 아쿠아슈즈 |
날씨 체크 | 기상청 ‘관광기상서비스’ 활용 (명승지별 혼잡도 포함) |
SNS 사전조사 | 구글맵 리뷰 + 인스타 #해금강 #화양구곡 #어라연 검색 |
🌞 마무리하며: 여름, 명승에서 특별해지다
거제의 바다, 괴산의 계곡, 영월의 강과산. 여러분 어떤가요? 여름 휴가 복잡한 유명 관광지보다는 이런 명승지에서 우리 가족, 연인, 혹은 나만의 힐링 타임을 즐겨보시는 것은 말이죠.
해금강의 아름 다운 절경, 괴산 화양구곡에서 조선 선비들의 풍류를, 영월 어라연에서 자연 풍과과 문학적 경험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여름엔 가까운 명승지에서 느림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누구와 떠나든, 그곳에 도착하면 마음부터 맑아질 거예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경험을 도심에서 지친 나의 심신을 이 세곳이 치료해 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