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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로 웃는 기업들(위기 속 기회가 된 사례)

ugmobuse 2025. 6. 15. 08:30

지카 바이러스 대유행,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안녕하세요. 생활 속 도움의 블로거 우공 모부세입니다.

이제 슬슬 더원지기 시작하면서 빠른 지역은 벌써 모기들이 활동하기도 합니다. 일반 모기도 문제이지만 심각한 질병을 안겨주고 사망까지 하게하는 모기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지카발이러스를 기억하시나요?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이러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입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퍼진 이 바이러스는, 특히 임신부의 태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제사회에 큰 공포를 안겨주었는데 요즘 다시 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다시 출현한다는 소식이 들려 다시 공포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전염병 사태 속에서도 어떤 기업들은 위기 속 기회를 포착해 실적을 끌어올리고, 심지어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카바이러스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은 글로벌 기업 사례와,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략들, 그리고 앞으로 유사 상황에서 주목할 산업군까지 소개해드릴 테니 혹시 모를 돈 벌이 또는 기회가 있을수 있으니 제 블로그를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대유행,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지카 바이러스는 누구에게 기회였을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같은 감염병을 ‘보건 문제’로만 인식합니다. 하지만 질병의 유행은 산업, 경제, 소비 패턴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지카 사태는 그 대표적인 예였죠. 일부는 유행병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고, 영업을 하지 못했지만 또 어떤 분야에서는 더 바쁘게 움직이며 사람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큰 기회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기 매개 감염을 우려해 여행을 취소하거나, 방역 제품에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변화는 곧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회복을 못하기도 했지만, 다른 누군가는 큰 돈을 벌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특수'로 반사이익을 본 산업군

1. 제약·백신 기업의 약진

가장 눈에 띄는 수혜자는 제약사와 백신 개발 기업이었습니다.

  • 사노피(Sanofi Pasteur)는 지카 백신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실제로 사노피는 프랑스 정부 및 WHO와 협력해 지카 백신 임상시험을 빠르게 추진하며 이미지 개선과 함께 연구 자금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 이노비오(Inovio Pharmaceuticals)는 DNA 기반의 지카 백신을 개발하며 주가가 단기간에 2배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신속하게 백신 개발에 뛰어드는 전략으로 소위 ‘팬데믹 수혜주’라는 별칭도 얻었죠.

2. 방역 제품 제조사와 모기 퇴치 산업

  • 3M은 마스크 및 방충망, 방역복 등의 수요가 급증하며 분기 매출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지카 감염을 예방하려는 사람들이 물리적 차단 방식에 의존하면서 3M 제품군은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 Thermacell이라는 미국 기업은 휴대용 모기 퇴치 장비로 히트를 쳤습니다. 특히 야외 캠핑, 여행용으로 적합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소비 패턴 변화와 여행 산업의 이중성

반면, 항공사나 여행사는 지카 이슈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동남아 지역은 임산부 여행 취소가 줄을 이었고, 국제 항공권 예매율이 30% 이상 하락한 곳도 있었죠. 하지만 역으로, ‘안전지역 중심의 소규모 여행사’는 틈새시장에서 매출을 늘렸습니다.

 

예컨대 북유럽, 뉴질랜드, 캐나다 등 지카 청정국을 테마로 한 맞춤형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든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모두가 생각을 어떻게 전환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냐에 따라 성패를 갈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헬스케어 주식과 ETF

전염병의 유행은 단지 일시적 이슈가 아닙니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사태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ETF와 바이오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XLV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는 지카 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된 2016년 상반기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고, IBB (iShares Nasdaq Biotechnology ETF)도 같은 시기 투자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변동성은 컸지만 수익 기회도 상당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선 방역 관련 소재 기업이나 진단 키트 제조사들의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감염병 테마주’라는 개념이 시장에 등장하게 됩니다. 시젠, 랩지노믹스, 바이넥스 등의 사례는 이후 코로나 팬데믹 때도 반복되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들의 전략

이처럼 ‘지카 특수’를 누린 기업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전략을 택했습니다.

  1. 선제적 R&D 투자: 백신이나 방역 제품을 단기간에 출시하려면 평소 연구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위급한 순간에 백신과 방역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양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공공기관과의 협업: WHO, CDC 등과 빠르게 협력한 기업은 신뢰를 얻었고, 각국 정부의 조달 계약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위기에서 빛을 발합니다. 평소 기업의 신뢰를 쌓고 신인도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소비자에게 ‘우리는 준비된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가와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이후 다른 팬데믹 상황에서도 반복해서 선도주자의 위치를 차지하며 장기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감염병과 산업 변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카바이러스는 끝났지만, 감염병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메르스,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바이러스 이슈는 점점 더 빈번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방역’이라는 키워드가 보건의 영역을 넘어, 산업 전략, 도시 디자인,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산업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 방역 시스템 (AI 모기 감지기, 공기 질 모니터링),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링 기기 (체온, 심박, 혈중 산소 모니터링), AI 기반 바이러스 조기 예측 플랫폼, 실내 공기질 개선/살균 IoT 기기 등 이제는 방역도 최첨단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공포를 나에게 기회로 만들어 보자

지카바이러스는 코로나 팬데믹 처럼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긴 질병이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산업, 소비의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대응한 기업과 사람들만이 ‘생존자’를 넘어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팬데믹이 언제, 어디서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그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들과 기업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

 

지금 우리는 그 준비를 하고 있나요? 위기는 늘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정말 위급하고 필요할 때 나의 진가, 우리 회사의 진가가 빛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