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옛 정취를 간직한 하동 최참판댁 고택마을 한옥 여행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남 하동, 그 중심에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잘 알려진 최참판댁 고택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양반가의 고택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 마을로,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사계절 내내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이곳은 특히 봄에는 매화와 벚꽃이, 여름에는 녹차밭과 함께 청량한 풍경이 어우러져 전국 각지의 여행자들을 불러모읍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동 최참판댁 고택마을로 떠나는 한옥 여행의 매력과 함께, 교통 정보, 주변 관광지, 맛집, 카페, 여행 팁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합니다.

 

최참판댁 고택마을 가는 방법과 위치 정보

최참판댁 고택마을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최참판댁’ 또는 ‘하동 고택마을’로 검색하면 정확히 안내되며, 주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하동 시내에서 약 25분, 광양IC에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은 마을 입구에 마련되어 있으며, 비교적 넉넉한 공간 덕분에 주말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악양면 방면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 입구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봄철엔 유채꽃과 매화가 피어 있는 길을 걸으며 천천히 마을로 들어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하동 최참판댁 고택마을 주변 관광 추천 코스

고택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하동의 다른 명소로 코스를 확장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여행지가 인기가 많습니다.

• 하동 녹차밭 (하동차문화센터): 고택마을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 드넓은 녹차밭 풍경과 함께 다도 체험을 할 수 있어 전통문화 체험에도 제격입니다.
• 섬진강 철교 & 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쌍계사 십리벚꽃길: 봄철 필수 방문 코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 화개장터: 전통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산물 쇼핑과 먹거리 탐방에 좋습니다.

이처럼 최참판댁 고택마을은 단독 방문도 좋지만,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하루 이상의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택마을 근처 맛집 추천

전통 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지역의 토속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하동 고택마을 인근 맛집입니다.

• 토지식당: 평사리 입구에 위치한 가정식 백반집으로, 된장찌개, 고등어조림, 나물 반찬 등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마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건강한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
• 섬진강 참숯 민물매운탕: 하동 특산인 재첩국과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곳.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 하동 한정식 ‘악양정’: 고급스러운 한옥 건물 안에서 정식 코스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은 필수입니다.

맛집은 대부분 마을에서 도보 또는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이므로 이동이 편리하며, 일부 식당은 주차 공간도 넉넉합니다.

 

고택마을 인근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하동의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는 그 자체로 여행의 쉼표가 됩니다. 다음은 고택마을 근처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입니다.

• 카페 평사리1896: 최참판댁 입구 근처에 위치한 감성 카페. 전통 한옥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직접 볶은 원두와 디저트가 인기입니다. 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 섬진강뷰 카페 ‘리버사이드하우스’: 섬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에 위치한 뷰 맛집.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 녹차카페 ‘하동찻집’: 하동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가 특징인 카페. 녹차빙수, 녹차라떼 등이 대표 메뉴입니다.

카페마다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 소감 및 팁

최참판댁 고택마을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시간을 거슬러 조선 시대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격변의 시기 조선과 일제의 한일 합방을 겪은 우리의 선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고, 조선 말기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옥의 나무향과 돌담길의 정취, 정갈한 마을 구성은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난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연인, 시니어 여행자 모두에게 적합한 장소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여행 팁으로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 이른 아침 방문: 인파가 몰리기 전 여유 있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편한 신발 착용: 마을 내 길은 돌길이 많아 운동화가 편합니다.
• 현금 준비: 일부 매점이나 식당은 카드 결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준비: 포토존이 많아 휴대폰 외에도 카메라 준비 추천.

 

마무리 - 소설 토지의 무대를 직접 눈에 담아보다.

경남 하동 최참판댁 고택마을은 한국의 전통미를 온전히 담은 한옥 마을로, 하루쯤은 시간을 멈추고 조선의 정취를 느껴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또 소설속의 무대를 직접 눈으로 담으면서 우리의 선조들이 삶 또한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 카페, 관광지까지 고루 갖춘 이 마을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한옥과 자연, 그리고 전통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는 하동 여행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