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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 읽게 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보여주세요 본문

생활정보

우리 아이, 책 읽게 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보여주세요

ugmobuse 2025. 5. 25. 08:00

요즘 아이들, 책과 멀어졌다고요?

안녕하세요. 생활속 도움의 블로거 우공 모부세입니다.

 

요즘 책을 얼마나보시나? 부모님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책을 많이 안보는 시대입니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 책보다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을 더 좋아하죠. 오죽하면 아이들 보고 밖에나가서 좀 놀아라 하는 부모님들도 계실 정도니까요.


사실 우리집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요즘 초등학생들 대부분이 그래요. 유튜브나 숏츠, 틱톡 같은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고, 친구들끼리도 휴대폰으로 '로블록스' 같은 게임 이야기로 하루가 끝나니까요.

 

이러다 보니 아이들 문해력이 문제가 된다는 뉴스 보도가 심심치 않게 들려요. 이런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건 독서라고 생각해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1~3학년 시기는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중요한 시기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시대에 맞는 독서 접근법과 함께,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요즘 아이들은 책을 안 읽어 큰일이야”라는 말 대신, “이 책은 재밌어서 아이가 먼저 읽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요.

우리 아이, 책 읽게 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보여주세요

 

왜 초등 저학년 독서가 중요할까요?

초등 저학년은 아직 '공부'에 몰입하기 전이에요. 사실 이 나이 때는 뭔가를 집중해서 하기가 어려운 시기에요. 그래서 역으로 생각하면 놀이처럼 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어릴 때 일 수록 책과 친해지면,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도 독서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문해력도 높아 학업 성취에도 많은 도움이 되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 시기는 언어 능력, 사고력, 공감 능력이 막 자라나는 시기죠.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얻는 어휘력, 상상력, 문제해결력은 학원 수업에서 얻기 힘든 것들이에요.

 

부모님이 조금만 도와주면, 책을 읽는 습관은 한 번 자리 잡으면 오래 가는 습관이 돼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초등 저학년 책, 이렇게 고르면 실패 없어요!

요즘 아이들은 “지루해”, “글자 너무 많아”, “재미없어”라는 반응을 자주 보여요. 그 이유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부터 여러 영상과 게임 등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어서 그래요. 하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춘 책을 고르면, 거짓말처럼 집중할 수가 있어요.

 

📘 선택 기준 몇 가지 팁!

  1. 그림과 글의 균형이 잘 맞는 책
    •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점점 글밥 많은 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해요. 처음 부터 욕심을 부려 글밥이 많으면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내고 오히려 책을 멀리 할 수 있어요
  2.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주제
    • 공룡, 자동차, 요리, 액션히어로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독서가 즐거워져요. 만화 주인공으로 제작된 책들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어요
  3.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 친구 문제, 동생과의 갈등, 학교생활 등 현실 이야기도 생각보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요.

 

📚 상황별 추천 도서 리스트 (초등 1~3학년 대상)

🌱 1.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빠져드는 이야기책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TV만화시리즈로 먼저 나와서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게다가  짧은 에피소드 구성에 삽화도 많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아요. 실제로 이 책으로 독서에 눈뜬 아이 많아요!

 

   《수상한 시리즈》(수상한 교실, 수상한 친구들 등)
    →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 들을 소재로 하다 보니 아이들이 “내 이야기 같아” 하기도 하고 제목 자체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요. 

 

   《마법천자문》
    → 말이 필요없는 공전의 히트작이에요. 학습만화지만 어휘, 한자, 상상력이 모두 들어 있어요.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고

 

💬 2. 감정 표현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되는 책

   《걱정돌멩이》
     → 걱정이 많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에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아홉 살 마음 사전》
     → “기분이 왜 그런지 몰라요”라는 아이에게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친구와의 갈등, 속상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아이의 언어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 3. 탐구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지식·창의 도서

   《벌레박사 발레리나》
      → 발레보다 벌레에 관심이 많은 유담이 이야기로 과학에 흥미 생기는 아이에게 강추!

 

   《얼음산 빙수 가게》
      → 환경, 기후 위기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책이에요. 생태 감수성 키우기에도 좋아요.

 

   《왜 Why? 시리즈 (초등용 학습만화)》
       → 과학, 역사, 사회 전 분야 다 있어요. 단점은 시리즈가 많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푹 책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 될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책을 억지로 읽히게 하면, 금방 싫증나요. 아이가 책을 ‘재미’로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이왕이면 부모님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부모님들도 책을 안 보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라고 하면 반발심만 커질 수도 있어요.

 

💡 실천 팁!

    📚 책은 거실이나 식탁 근처에 두기, 이왕이면 책장을 거실에 두는 것이 좋아요.
       → 자주 눈에 띄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손을 대요.

 

   💬 “이 책 어때?” 대신 “이 주인공 좀 이상하지 않아?” , "와 이거 신기한 것 같아!" 식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
      → 내용 중심 대화가 아이의 관심을 확 끌어요. 특히나 귀여운 그림들이 있다면 더 관심을 가지기도 해요

 

   🧸 책 읽기 후 간단한 역할놀이. 엄마 아빠와 같이 하면 더욱더 좋아요
     → 한 장면 연기해보기, 책 주인공 따라 이름 지어보기 등도 효과적이에요.

 

마무리하며 – ‘독서 습관’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요즘 아무리 유튜브와 짧은 영상 등으로 책과 멀어진 시대라고들 하지만,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자기 생각을 키우는 일은 여전히 소중해요. 그리고 그 출발은 바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자녀의 문해력이 걱정이 된다면 책 읽기는 더욱더 강조를 해도 모자라요.

 

쉬는 날 또는 퇴근 후 아이들과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아이에게 어울리는 책 한 권이 평생 독서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 아이와 독서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