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창업,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 노년의 재도전 보고서

노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실버 창업

안녕하세요 생활 속 도움의 블로거 우공 모부세 입니다.

 

여러분,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면서 재수 없으면 120살 까지 산다는 농담아닌 농담도 많은데요.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 것은 알고계시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60~70대 분들의 창업도 눈에 띕니다.

 

“그 나이에 창업을 하신다고요?” 이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평균 수명이 85세를 넘어서고, 건강 수명도 점점 길어지는 지금, 노년은 단순한 휴식의 시기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엔 ‘실버 산업’ 하면 요양, 복지, 의료 분야가 먼저 떠올랐지만, 이제는 창업, 콘텐츠, 기술, 교육까지 고령자 스스로 주도하는 실버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는 직접 가게 문을 열고, 쇼핑몰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도전하는 60·70대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년 창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제 블로그를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버 창업,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으로

뉴스에서 전해지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창업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비대면 소비 확대와 함께 온라인 기반 창업이 활발해지며, 물리적 제약이 덜한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반찬가게, 실버 공방 등의 창업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례 1: 72세 반찬가게 CEO, “이제는 제 브랜드로 승부합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반찬가게 ‘ ○ ○ 정’을 운영하는 김○ ○ 대표는 72세에 가게를 열었습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이 있다보니 단골손님들의 요청으로 온라인 배송까지 시작했고, 이제는 ' ○ ○ 의 반찬' 브랜드로 스마트스토어에서 월 300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정도로 성공한 사업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장점을 사업화하여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례 2: 66세 실버 유튜버, “디지털이 외로움을 이겼어요”

혼자 사는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을 배우기 시작한 이 ○ ○ 씨는 현재 66세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할아버지의 ○ ○ ’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5천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광고 수익도 소소하게 창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돈을 떠나 뭔가를 도전하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이 가장 기쁘시다고 하셨을 정도로 일에 대한 기쁨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이제는 “실버 창업”이라는 말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분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나이가 많아서 못한 다는 말은 핑계로 밖에는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을 잡은 실버 세대 – 기술을 익힌 창업자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르신들은 디지털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배우고 익히면 바뀝니다. 중요한 것은 배우겠다는 자신의 의지입니다. 요즘에는 마음만 먹으면 배울 곳이 많습니다. 일예로 서울시 디지털배움터, 경기도의 시니어 디지털 교육, 전국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고령층을 위한 유튜브 영상 편집, 스마트스토어 운영, 메타버스 체험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실버 교육 현장 예 

• 유튜브 편집 강의: 60~70대 수강생이 크로마키와 자막을 직접 삽입
• 온라인 쇼핑몰 창업반: 상품 등록부터 SNS 마케팅까지 실습 중심 교육
• 실버 AI 체험 클래스: 챗GPT를 활용한 블로그 글쓰기까지 도전

이러한 흐름은 곧 창업으로 연결될 수있습니다. 디지털 기초 역량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선택과 열정, 목표, 행동만 있으면 가능한 것입니다.

 

실버 창업의 진짜 이유 – 돈 말고, 삶의 의미

어떤 사람들은 “굳이 이 나이에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버 창업자들의 대부분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재미있어서요.”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네 맞습니다. 노년의 재도전은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이 사회에서 아직 쓸모가 있다는 사회적 연결감과 자아 실현 그리고 일을 하므로써 얻는 삶의 활력입니다.

 

어떤 이는 “퇴직 후 10년 동안 침묵했던 자신이 몰랐던 순수한 내 안의 목소리를, 유튜브를 통해 되찾았다”고 말했고, 어떤 이는 “매출보다 중요한 건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과의 대화와 이웃간의 정”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들의 창업은 노년의 고립을 깨고 이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소속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버 산업, 이제는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실버 산업을 단순히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산업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청년 세대에게도 이 산업은 새로운 기회의 땅입니다. 요즘에는 AI나 다른 기계 산업 등의 발달로 일자리가 점점 줄어 들면서 사실 청년들도 취업이 어려워 지고 있는 시대 입니다. 청년들도 실버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실버 산업 창업자들과 협업 할 수 있다면 새로운 직업과 가능성을 열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청년-실버 협업의 가능성

MZ세대가 실버 창업자들의 콘텐츠 제작 도우미로 참여, 디지털 약자 교육에서 ‘청년 멘토’의 역할 강화, 시니어 창업자를 위한 ‘브랜딩 에이전시’ 창업 아이템화 등 실버 창업이 늘어날수록 청년과의 연결 가능성도 커집니다.

디지털에 강한 젊은 세대와, 경험과 신뢰를 갖춘 시니어 세대가 만나면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평소 취업이 어렵다고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내가 이 사회에 봉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다니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맺으며 – 당신이 배울 수 있는 70대가 있다면, 늦지 않았다

여러분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위기일까요, 기회일까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노년기를 ‘소비의 시간’이 아니라 ‘창조의 시간’으로 바꾸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버 창업은 이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의 특별한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그 자체로 당연한 선택이자, 우리 모두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델입니다. 지금 30대인 당신도, 40대인 당신도 70대가 되어 창업을 준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건 체력보다도,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먼저 보여준 분들이 지금,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당신의 할 수 있다는 마음과 행동입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아마 새로운 삶이 당신을 기다리며 마주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당신의 선택 만 남았습니다.